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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단 임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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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단 임기를 마치며

조영은 대학생단 단장, 기억 속에서 오래도록 따뜻한 추억으로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포덕 165년 제44대 대학생단 천도교청년회 대학생단 단장이었던 조영은입니다. 단장직을 수행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청년회 활동을 하게 되는 날이 되었습니다. 2020년 제가 대학에 입학하고 천도교 대학생단 활동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천도교를 시작한 건 이미 천도교를 하고 계신 이모와 이모부의 영향으로 봉황각 어린이 캠프에 참여했던 계기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또래 동덕들과 함께 저희들의 눈 높이에 맞춰서 활동을 진행해 주셨던 기억이 아직까지 나는 것 같습니다. 이 계기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 겨울마다 한울 나눔터를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학생단으로 편입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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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행사에 대학생단이 보조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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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관과 협업해 종로구 주민센터에서 봉사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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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동교구에서 대학생단과 청년회가 개벽제 후 나인협 선생 동상을 참례하였다.

 

신입생이 되고 대학생단 활동도 하려고 했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로 학교는 물론 대학생단 활동도 무기한 연기되는 것을 느끼며 많은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42대 단장이셨던 민경 동덕과의 연락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43대 대학생단의 부단장을 맡아 많은 선후배 동덕들과 자리를 가지며 천도교 대학생단만의 색깔을 구축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44대 대학생단 단장이 되어 많이 부족하지만 1년간의 시간 동안 더 많은 청소년 동덕들이 대학생단이 될 수 있게, 전국에 흩어져 있던 동덕들을 모으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 같습니다.

따스한 봄날 한강교구에서 진행한 정기모임부터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대학생단과 청년들이 함께 모여 행사를 치렀던 어린이날,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천도교 어린이 동덕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경기한울학교, 여러 종교 교류 캠프 등 다양한 경험들과 전국의 교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작년은 대신사 탄신 200주년을 기념해 많은 기념식과 기도식에 대학생단이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현도기념일과 인일기념일에 합창과 공연을 하고 사회문화관에서 진행했던 수운대신사 피체노정과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단순히 정기모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사회참여 활동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었던 대학생단 송년회와 청년회원들과 함께 진행한 부산에서의 개벽제까지 정말 쉼 없이 많은 활동들을 진행했던 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순간이 값지고 소중했습니다. 단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면서 때로는 책임감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고, 생각처럼 되지 않는 순간들도 많았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함께했던 동덕들과 선배, 후배 동덕들이 있었기에 이 모든 순간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함께 웃고, 고민하고, 때로는 어려움을 나누며 보낸 시간들이 앞으로도 제 기억 속에서 오래도록 따뜻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단장에서 물러나지만, 청년회원으로서, 대학생단을 졸업한 선배로서 후배분들이 성장하고 더 많은 교인들로 채워지는 대학생단을 기대하며 뒤에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대학생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필요할 때는 언제든 힘이 되어드릴 수 있는 선배가 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동덕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포덕 166년 3월 27일 44대 대학생단 단장 조영은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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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영은(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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