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4.07 15:29
TODAY : 포덕166년 2025.04.07 (월)
삼경합창단 김인환 단장 삼경합창단 김인환 단장님, 천도교신문에서 찾아뵙습니다. 그동안 교단의 여러 행사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를 들려주셨습니다. 합창단 소개 부탁드릴게요. 우리 합창단은 역사가 깊습니다. 예전에 대교당 시일식을 중앙총부에서 직접 집례를 맡아서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시일식 집례를 서울교구로 이관하면서, (그게 한 40년 정도 됐을 거예요.) 그때부터는 교구 내에서 시일식 합창단을 결성해야 한다는 필요에 의해서 서울교구 합창단이 만들어졌습니다. 합...
천도교여성회본부 박징재 회장 사람이 곧 한울님이라는 ‘인내천’, 사람 섬기기를 한울님처럼 하라는 ‘사인여천’이라는 말씀을 잊지 않고 살아야죠. 그런 믿음으로 나도, 상대방도 한울님이니까 그에 맞게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갔으면 합니다. 회장님 반갑습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첫 번째로 찾아뵙습니다. 포덕 163년 4월 1일부터 166년 3월 30일까지, 이렇게 3년 동안의 임기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회장님 임기 중에 여성회가 창립 100년 맞이를 하기도 했지요. 맡은 바 임무를...
지난 12월 1일 현도기념식을 마치고 서울교구 여성회에서 박태량 여성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경로잔치와 봉사활동을 비롯하여 서울교구의 온갖 살림을 도맡아 해온 서울교구 여성회의 이야기와 박태량 여성회장의 신앙생활, 교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소망을 들어보았다. 서울교구 박태량 여성회장은 인터뷰에서 천도교 신앙의 핵심은 수련에 있다고 말했다. 반갑습니다. 서울교구 박태량 여성회장님 모십니다. 교회에서 오랫동안 헌신해 오셨는데, 오늘 뜻깊은 현도기념일에 인터뷰하게 되...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오늘 수련 전(前) 강의를 맡은 원암 김창석입니다. 제가 부족한데도, 특히 수련에 있어서는 더욱 부족한데도, 총부 지시를 받아 감히 이 자리에 섰습니다. 수련은 말 잘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님을 스스로 잘 알기에 매우 송구스럽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 선생님, 사모님, 동덕님들 앞에서 ‘강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부족한 사람이 조그마한 증험과 생각, 경전공부를 토대로 수련 전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 드리는 말씀으로,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수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처음 수련할 때의...
김병휘 작, 꽃이 피는 날(본인제공) 꽃이 피는 날 꽃이 피는 듯 물 흐르는 듯 꽃이 피는 날 마음이 화해지기를 심고 드리며... 김병휘(교화홍보분과 위원/서울교구) 이 작품은 작가의 허락을 받아 천도교신문에 게재하였음을 밝힙니다.
천도교중앙대교당 사람 팔자는 참 알 수 없다. 나 같은 샌님이 주말마다 인사동에 가서 맛집을 돌아다닐 줄 알았으랴. 고풍스러운 천도교 대교당에서 시일식을 마치고, 바로 옆 인사동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원암 김창석 선생님과 ‘디딤돌’ 사람들, 또는 천도교의 연원 모임 서운포 사람들과 함께 한다. 알고 봤더니 천도교가 인사동 상권을 살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었다. 다른 교회들처럼 자체 식당이 없고, 대신 맛있는 떡을 ...
인삼 밭에서 도상록 동덕 "저는 제 존재의 가치를 한울님 일을 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한울님이 내려주신 거지 스스로 이룬 것이 없습니다." 충남 서산 가림다영농조합에서 홍삼을 생산하여 유통하고 있는 도상록 동덕을 만났다. 도상록 동덕은 맨몸으로 홍삼액 가공에 뛰어든지 20년이 넘었다. 서산은 토질이 황토 찰흙으로 유기물이 풍부해 인삼의 유효성분을 높여줄 뿐 아니라 서리가 내리는 기간이 짧아 인삼 생육기간이 길고, 여름에는 서늘한 서해 ...
여름은 나에게 매우 곤혹스러운 계절이다. 따갑고 자외선이 강한 햇살을 피해야 하는, 치료되지 않는 피부질환이 있어서다. 20대부터 여름에는 좀체 움직이지 않았고 이런저런 모임이나 여행도 여름에는 피했고 야외활동을 할라치면 해가 지고 난 후에 했다. 이번 여름에도 오랜 습관처럼 지내겠거니 생각했는데 종학대학원 하계수련을 한단다. 여름이기도 하고 나는 청강생이라 참여하지 않으려 했지만, 우리 교구에서 연암 부산분원장을 비롯한 종학대학원 수강하는 어르신 여러분과 최근 입교한 신입 교인-말이 신입이지 실은 동학을 오랫동안 공부한 분들이...
수인당 손윤자 선도사 만나서 반갑습니다. 부산시교구에서 교당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선도사님, 천도교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게 되셨나요? 천도교 집안에 시집을 왔지요. 결혼하니까 시댁이 천도교 집안이었어요. 결혼식도 천도교 식으로 했고, 결혼하고 바로 첫 번째 시일날 입교식을 했지요. 그 후엔 시일마다 교당에 다니게 되었는데, 제가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경리부장을 시켜주시더군요. 그래서 뭣도 모르고 경리부장을 했어요. 참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어요....
시일식에 앞서 주문수련을 하고 있는 유재원 선도사 “나는 천도교를 안 한다고 했는데, 우리 고모부가 나를 포덕 시키기 위해 대구에서 부산까지 오셨어요. 저를 포덕 시켜야 집안이 다 포덕이 된다고요. 새벽에 5시 기도식을 하시는데, 가만히 혼자서 생각하니 아, 이거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고모부가 나 때문에 이렇게 오셨는데 안 되겠다. 벌떡 일어나서 고모부, 저 입교하겠습니다, 말씀드리고 입교를 했습니다.” 대동교구에서 만난 유재원 선도사는 입교 후 열정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