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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 165년 4월 7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설교 : 인공지능 시재의 천도교(정암 박정연 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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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300억 달러 투자 재확인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빈 방한 중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UAE 측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 UAE 기관은 투자협력 채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UAE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를 체결해 교역 자유화 및 투자 확대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의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가 아랍 국가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맺은 것은 UAE가 처음이다. 이번 한-UAE 간 정상회담은 지난해 1월 윤 대통령이 UAE를 국빈 방문한 후 약 1년 4개월 만에 모하메드 대통령의 답방으로 성사됐다. UAE 대통령의 역대 첫 국빈 방한이자 모하메드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첫 방한인 셈이다. 대통령실은 모하메드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양국 정상 간 각별한 유대 관계를 구심점으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심화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경제·투자, 전통적 에너지·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국방·국방기술 등 4대 핵심 분야와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투자 공약’을 확인하고 투자 협력에 대한 양국 국민의 신뢰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 UAE 기관은 투자 협력 채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은 ‘투자 협력 체계 관련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투자 협력 채널을 확대해 향후 투자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한-UAE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로 교역 자유화 및 투자 확대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의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전통적 에너지·청정 에너지 분야에서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과 우리 기업 간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최소 6척(약 15억 달러 규모, 추가발주 옵션 별도)의 LNG 선박을 수주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양국 간 공동원유비축사업 확대 논의를 위한 양해각서와 수소 협력사업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는 바라카 원전을 통한 성공적인 양국 간 협력에 기반해 후속 호기 건설, 원자력 연료 공급망,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계속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국방·국방 기술 분야에서는 아크 부대를 중심으로 한 국방 협력 심화, 양국 간 논의 중인 방산 협력의 조기 성과 도출 등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국방·방산 협력 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AI 등 첨단기술분야에서는 우리나라의 AI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양국의 혁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중동IT지원센터 등을 통한 기업 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AI 연구 거점을 통한 공동 R&D 확대, 우수 인재 교류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에너지·인프라·원전 등의 제3국 공동진출, 중소벤처 분야, 지식재산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비롯한 19건의 협정·MOU·의향서 서명식에 임석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월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이뤄진 모하메드 대통령의 방한은 양국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수시로 소통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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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보훈가족 특별혜택 확인하세요!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련 기관·기업와 협업하여 국가유공자에게 항공료·열차운임·문화시설 할인, 무료택배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국내 항공사는 예년과 같이 6월 한 달간(탑승일 기준) 국내선 항공료 할인 대상과 할인율을 확대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보훈대상자(수권유족 포함)와 동반 보호자 1인까지 국내선 항공료를 30~50% 할인하고, 에어부산을 포함한 나머지 항공사도 보훈 대상별로 30~50%까지 항공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은 제69회 현충일 계기 추념식 참석 및 국립묘지 참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년과 동일하게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국가유공상이자(독립유공자, 전상군경, 공상군경, 4․19혁명부상자, 공상공무원, 6․18자유상이자, 보훈보상대상자) 및 그 동반가족 1명, 국가유공상이자유족·독립유공자 유족·전몰군경유족·순직군경유족(수권자 1인)에게 열차(새마을호 이하) 무임을 지원한다. 시제이(CJ)대한통운은 ‘나라사랑 택배’ 서비스를 6월 한 달간(접수일 기준) 무료로 제공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은 시제이(CJ)대한통운 고객센터(1855-2818)로 유선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파손되기 쉬운 농축산물과 유제품 등의 음식물은 접수가 불가하며, 개인당 1일 3상자로 한정된다. 에버랜드 역시 6월 한 달간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에게 1회 무료입장 및 동반 1인 50%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서울남산케이블카는 케이블카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원리조트(강원 정선) 및 하이원추추파크(강원 삼척)에서도 객실, 호텔, 위터월드 등의 시설 할인을 지원한다. 남해안크루즈관광(주)(여수)은 국가보훈대상자 본인에게 힐링야경투어, 해상 시티투어 무료 탑승(동반 4인은 50%감면)을 제공하며, 비무장지대(DMZ) 생생누리 실감미디어 체험관(파주)에서도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과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5성급 호텔인 원덤그랜드부산에서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에게 객실 및 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서 일상 속에서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혜택 제공에 동참해준 각 기관과 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과 사회공동체가 함께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분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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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에서 즐기는 단오절 축제… '북촌도락' 개최파릇한 녹음이 우거지는 6월, 도심 속 한국 문화와 전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북촌한옥마을’이 생동감으로 가득 찬다. 단오절을 맞아 시민들이 각종 세시풍속을 즐기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8일(토)과 15일(토) 서울공공한옥 북촌문화센터에서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勝花時: 나뭇잎이 우거진 그늘과 향기로운 풀이 꽃보다 낫다) - 단오의 북촌도락’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촌도락>은 북촌을 찾는 지역민,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월 개최하는 문화예술행사다. 6월에는 ‘단오’를 주제로 전시, 공연,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세시풍속을 체득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도심 속 한옥을 배경으로 <산수, 동유동락전(展)>이 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화폭 속 펼쳐진 금강산을 유랑하며 산수를 통해 자아를 회복했던 옛 선유의 이상세계를 감상할 기회다. 동양화가인 경기대학교 진리바교수와 한국화 전공 학생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자연미가 유려한 산세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6/7(금) ~ 6/18(화) 10:00~16:00 (월요일 휴관) 8일(토)에는 북촌문화센터 문화강사인 소리꾼 신형식이 ‘북촌 단오굿’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복을 기원한다. ‘단오’는 수릿날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높은 신이 내려오는 날’이라는 뜻으로 제례를 진행하는 풍습이 있었다. 15일(토)에는 진리바(한국화), 성예진(무용), 이서아(가야금)가 함께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춤, 산수 위에 놀다’를 툇마루에 앉아 감상할 수 있다. 산수화의 유려한 먹선에 가야금 선율과 한국무용 몸짓을 더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여름철 몸을 보양하는 전통 음료인 제호차 시음도 할 수 있다. ‣ 6/8(토), 6/15(토) 15:00~16:00 특별한 체험도 마련된다. 8일(토)에는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와 함께하는 ‘입목[立木]: 솟대 만들기’와 ‘오색실 장명루 만들기’가 진행된다. 만 8세 이상(보호자 동반)이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는 ‘쪽빛으로 물드는 미니 스카프’와 ‘동심결 매듭 가방걸이 만들기’ 등도 있다. 기왓장 위에 소나무 분재와 화초를 배치해 초여름의 운치를 더할 수 있는 ‘단오 화초 놀이’를 비롯해 벽사(闢邪·내쫓음, 물리침) 효과가 있는 창포‧고두밥‧누룩을 넣어 만드는 ‘단오양주[端午釀酒]: 창포주 빚기’, 동그랗게 구부린 대나무 살에 화사한 비단을 붙여 민예적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단오절선[端午節扇]: 단오선 그리기’ 등도 8일(토), 15일(토)에 진행된다. 이외에도 매주 토요일 11시에는 조선 후기 부녀자의 일상이 깃든 소중한 건축자산을 살펴보는 해설프로그램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도 운영 중이다. 추억과 같은 마음의 안식처를 선사하는 6월의 ‘북촌도락’은 대부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을 병행해 운영된다. 참여 방법 및 대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누리집(hanok.seoul.go.kr) 또는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록의 계절을 맞아 북촌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모두가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우리 고유의 절기 풍습을 즐기며, 한옥 문화자산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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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2)-내가 사는 환경천도교 동귀일체는 포덕 140년 12월 천도교 신인간사 주최 대토론회 「새 천년, 천도교 무엇을 할 것인가」이 계기가 되어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천도교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젊은 동덕들로 구성된 종교결사로서 포덕 141년 6월 10일 창립하였으며 철저한 오관 실행과 수련으로 자기 포덕 및 가정 포덕을 이루며 각종 연구(수련, 교리, 교사, 포덕, 교화, 홍보, 행사 분과) 활동을 통해 질력있는 지도자가 되며 이러한 사업활동을 통해 교단의 발전과 대도의 중흥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와 운영 방안을 갖고 활동해왔다. 최근 '마음공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두 번째 주제로서 '내가 사는 환경' 영상 링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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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 165년 3월 31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설교 : 다시 봄(인화당 이미애 교화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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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쇠운이 지극하면 성운이 오지마는수운대신사님께서 권학가에서 시운과 관련하여 말씀하시길 “시운을 의논해도 일성일쇠 아닐런가 쇠운이 지극하면 성운이 오지마는 현숙한 모든 군자 동귀일체 하였던가”라고 하셨다. 과거 창도기부터 동학혁명, 삼일운동을 거치면서 동덕님들은 스승님의 말씀을 따라 동귀일체를 하면서 국가와 교회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였다. 선배 동덕님들은 궁을을 가슴에 품고 주문의 힘으로 동학혁명과 삼일 운동을 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인다. 그 당시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포덕천하, 보국안민, 광제창생, 지상천국 건설로 가는 그야말로 신명나는 동학군, 천도교인의 삶이었을 것이다. 현재 우리 교단은 어떠한가. 과거에 비해 쇠운이 지극해 보이고 침체해 있다. 성운이 온다고 하지 마는 누가 천도교를 성운의 물줄기로 돌려놓을 것인가? 누가 모든 교인들이 동귀일체 하도록 할 수 있는가? 누구는 바로 우리들이어야 한다. 그냥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성운이 오는가? 마치 시험을 치러야 할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시험 준비를 잘 해야 하는데 게으름 피우고 공부하지 않으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없듯이 우리도 성운으로 가는 노력을 정성스럽게 하고 동귀일체를 한다면 쇠운을 성운의 물줄기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다. 권학가는 수운대신사님께서 포덕 2년 말에서 포덕 3년 초 사이에 전라도 은적암에서 저술하신 것으로 후학들이 명심해야할 중요한 교훈의 말씀들을 하시면서 흠재훈사하라고 하셨다. 몇 가지를 더 살펴보면 먼저 사람은 경천 순천해야한다라고 하셨다. “효박한 이 세상에 불고천명 하단말가 장평갱졸 많은 사람 한울님을 우러러서 조화중에 생겼으니 은덕은 고사하고 근본조차 잊을소냐 가련한 세상사람 각자위심 하단말가 경천순천 하였어라.” 우리의 문제는 바로 경천순천하여 동귀일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각자위심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각자위심을 하면 에너지가 분산되고 갈등이 심화되어 될 일도 안된다. “만고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창건하니 이도역시 시운이라 일일시시 먹는 음식 성경이자 지켜내어 한울님을 공경하면 자아시 있던 신병 물약자효 아닐런가 가중차제 우환없어 일년 삼백 육십일을 일조같이 지내나니 천우신조 아닐런가.” 우리가 매일 매일 먹는 음식도 지극한 정성과 공경으로 지켜내어 한울님을 공경하면 물약자효되고 집안도 편안하게 되는데 이것 또한 한울님의 도움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어화세상 사람들아 세세명찰하온 후에 잊지 말고 지켜내어 성지우성 공경해서 한울님만 생각하소.”라고 하셨다. 세상 사람들이여 한울님만 생각하고 한울님을 성지우성으로 공경하라는 말씀을 여러 번 강조하셨다. 권학가 마지막 절에서는 “어진사람 만나거던 시운시변 의논하고 백년신세 말하거던 이글 주고 결의해서 붕우유신 하여보세.”라고 하셨다. 대인 관계의 중요한 말씀으로 천도교인으로서, 동학을 하는 후학으로서 마땅히 지켜 나가야 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어진사람 만나거던 세상 돌아가는 일 이야기하고 인생을 말하거던 이글을 주고 결의하라고 말씀하셨다. 권학가에는 수운대신사님께서 후학들이 실행해야할 중요한 말씀들을 명교하셨는데, 이러한 말씀들을 새기고 또 새겨서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우리는 교단의 집행부가 바뀔 때마다 천도교의 발전 방향을 토론하고 수없이 많은 질문과 제안들이 나온 것을 보아왔다. 그러나 실행이 잘 되지 않아서인지 항상 교단은 제자리걸음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교단의 문제를 해결하는 특별한 해답이 별도로 있지 않다. 경전 속에 모든 해답이 있다. 당연히 경전공부를 열심히 하여 문제의 해답을 찾아내어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리고 침체된 교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쇠운을 종식하고 동귀일체하는 성운의 길로 나아갔으면 한다. 글, 이암 정의필(울산교구, 울산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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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어린이 위한 자연친화 교육 프로그램 열려천도교 어린이들의 자기 발견과 성장을 위한 자연친화 교육 프로그램 '경기 한울 학교'가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천도교 수원 교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수원교구 어린이 8명, 시흥교구 어린이 3명, 서울교구 어린이 4명과 천도교 대학생단, 천도교 수원교구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기념일입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우리나라 어린이운동의 효시요 선구자로 일컬어지며, 천도교에서 어린이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경기 한울 학교는 이러한 소파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을 자연친화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자기 발견과 자신감 강화, 팀워크를 통한 리더십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풍부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경기 한울 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프로그램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먼저 첫 만남이 어색할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스 브레이킹을 진행했습니다. 새롭게 만나는 어린이 동덕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고 타인과 함께하는 장소에서 낯섦을 풀어나가기 위한 활동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숲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숲과 교감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활동들도 진행했습니다. 이후 천도교 미술대회에 나가기 위해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술활동도 진행하였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만큼 연필보다는 전자기기가 익숙한 어린이들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전자기기가 아닌 연필과 크레파스, 색연필을 손에 쥐고 상상의 꿈나래를 펼쳐 나갔습니다. 이후 저녁에는 경전 읽기와 천덕송 부르기 프로그램을 통해 천도교의 경전과 천덕송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후 저녁 기도식과 수련을 진행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에는 새벽 기상과 함께 수련과 함께 아침 기도식을 봉행하였고, 어린이들의 체력을 키우기 위한 아침 산책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체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흥미를 돋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수원교구 시일식에 함께 참여해 많은 동덕분들을 만나뵙고 건강한 시일을 보내며 제2회 경기한울학교를 성황리에 종료했습니다. 다음은 어린이 참여자들의 후일담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했는데 좀 더 즐겁고 재밌는 활동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시간이 된다고 오고 싶어요.'(수원교구, 정연서 어린이), '평소 어린이 동덕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경기한울학교를 통해 친구들과 형,누나들과 함께 수련도 하고 경전도 읽으며 재미난 시간들을 보낸 것 같아요.(수원교구, 김경진) 이처럼 어린이 참여자들은 모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기 한울 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소통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워크를 통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천도교 대학생단은 경기 한울 학교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친화 교육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청소년, 대학생 동덕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천도교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경기 한울 학교는 천도교 어린이들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 조영은 천도교대학생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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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5.18민중항쟁 제55주년 천도교위령식 봉행지난 포덕 165년 5월 26일 오후 2시 천도교서울교구에서 주최하고 (사)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가 주최하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5.18민중항쟁 제 44주년 천도교위령식을 봉행하였다. 서울교구 휘암 윤태원 교구장의 집례로 이어졌으며 개식-청수봉전(선도사 영욱당 최미정)-분향(집례)-심고-주문3회병송-경정봉독(의암성사법설 성령출세설, 사회문화부장 노은정)-위령문 낭독(경리부장 신 정)-천덕송합창(제14장 위령송 1절)-분향(참례인)-대표 인사(5.18서울기념사업회 상임이사 김용만)-심고-폐식의 순서로 봉행하였다. "한울님,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오늘 저희는 삼가 옷깃을 여미고 5.18민중항쟁 44주년을 맞아 순국하신 선열들을 추모하고자 위령식을 봉행하옵니다. 130년 전 동학혁명을 시작으로 3.1독립선언,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을 지나 6.10민주항쟁까지 사람이 한울된 대동세상을 향해 항거하였던 순국 민주영령들의 뜻을 계승하여 대도의 목적인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 건설의 대업을 이루기 위하여 정성을 다하겠사오니, 한울님과 스승님 그리고 선열들의 성령이시여 저희들의 심령과 융합하여 장생하시면서 항상 앞길을 소소히 밝혀주시기를 기원하옵니다." 서울교구 휘암 윤태원 교구장은 위와 같이 심고문을 낭독하였으며 내외빈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되었다 아래는 위령문의 전문이다. 위령문(慰靈文) 한울님과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지난 5월 18일은 광주에서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분연히 일어난 시민들이 군부독재에 맞서 싸운 5·18민중항쟁 44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 날을 맞이하여 사람이 한울인 세상을 위해 봉기한 130년 전 동학혁명을 시작으로 3·1독립선언, 4·19민주혁명, 5·18민주화운동과 6·10민주항쟁까지 대동세상을 꿈꾸며 애국애족하신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자 위령식을 봉행하오니 성령이시여 감응하옵소서. 130년 전 동학혁명에 참여하였던 선열들의 굳은 보국안민 정신은 면면히 이어져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만들었던 대동세상으로 이어졌으나 신군부의 군화 발에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한낱 스러져간 작은 바람이 아니었으며, 광주시민들의 큰 뜻은 87년 6월의 함성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완성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5·18민중항쟁 44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44년 전 억울하게 희생당하신 분들의 영령을 생각하면서 애절한 슬픔과 추모의 정을 억제하지 못하옵니다. 5·18민중항쟁으로 희생당하신 성령들이시여! 당신들은 130년 전 죽창을 들고 일어선 동학의 후예이며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후손들의 정신적 지주입니다. 저희들은 억울하게 희생당하신 임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인간의 생명은 귀중하며 함부로 희생당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억울하게도 이 나라 공권력에 의해 생명의 존엄을 빼앗기고 짓밟혔으나, 당신들이 44년 전 이룩한 그 숭고한 뜻과 불멸의 공덕은 결코 헛되지 않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임들을 잊지 않고 임들이 우리와 성령 상 하나임을 깨닫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임들이 꿈꾸었던 사람이 한울인 대동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자 합니다. 저 멀리 동학혁명에서부터 5·18을 넘어 현재까지 우리나라 우리 땅을 지키고자 희생되셨던 모든 순국 민주영령들이시여! 이 땅위에 평화를 위해 저희들은 앞으로도 임들을 기억하고 고귀한 뜻을 기리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록 임들의 육신은 환원하셨지만 성령은 항상 저희들의 심령과 융합일치하여 계시면서 저희들의 앞길을 소소히 밝혀 주시옵소서. 포덕165(2024)년 5월 26일 천도교서울교구 경리부장 정암 신 정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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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 165년 3월 24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설교 : 미래는 그냥 오지 않는다(정신당 박차귀 부산시교구장)